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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ary

정말 소소한 이야기....

2005년도 서울 상경 후 청년회 게시판에 올렸던 글


http://club.cyworld.com/club/board/general/genbrd_view.asp?club_id=50921733&board_no=4&search_type=&search_keyword=&item_seq=103842276&cpage=10&search_block=1&Scpage=1&board_type=1&club_auth=0&club_did=&list_type=2&show_type=1&openboard_flag=1


소ː소―하다

소ː소―하다 (小小―) [형용사] [여 불규칙 활용] 1. 자질구레하다. ¶ 소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다. 2. 변변하지 아니하다. 소소―히 [부사] .

클럽게시판의 소소한 우리들의 이야기!! 라는 타이틀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.
주영이 머리에서 나왔을까? 누가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정말 마음에 듭니다.
소소한 우리들의 이야기!!
위의 소소하다의 대한 정의를 보면 자질구레하다 머 그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. 자질구레한 우리들의 이야기!! 뭔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우리들의 삶이 어찌 보면 자질구레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.
뭔가 정리가 되었다 싶으면 또 어느새 자질구레한 우리의 삶의 모습을 봅니다.
정말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뒤돌아 보면 금세 자질구레한 주변의 이야기들만 붙잡고 있습니다.
삶은 좀 아름다웠으면 하지만 그렇게 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.
대전을 떠나 한 달간의 서울 생활은 대전에서의 자질구레한 삶의 모습을 벗어 던질 수 있는 인생의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그 속에서 또 소소한(자질구레한) 삶의 모습을 추구하고 있는 저 자신을 봅니다.
그게 삶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지만, 아무튼 인생은 정말 소소합니다.
그 소소함을 떨쳐 버리고 더 큰 것을 더 중요한 것을 지속해서 바라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요...
하지만 소소한 것이 나쁜 것입니까?

그게 바로 우리의 인생인데요.
우리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고 또 우리의 삶이 그렇게 진행되어가고 있는데 ...
인생이 아름다운 이유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.
소소하게 인간답게 그렇지만 중요한 한가지는 가슴에 품고 아름답게 살아갑시다.